[12] 런데이 5주차 러닝 기록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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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데이 강의는 달리기 자세 복습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3화에서 달리기 자세에 대해서는 열심히 적어두었기 때문에 오늘은 따로 적을 것이 없네요. 달리기하면서 강의를 놓치지 않으려고 암기까지 하느라 더 힘이 들었는데 가끔 이렇게 쉬어가는 타임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달리기 텀이 길긴 하지만 런데이 코스로는 5주차 14번째 달리기를 뛰었습니다. 꾸준히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았으니까....조금씩 텀을 줄여서 루틴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3] 달리기 자세와 페이스(pace) 개념

벌써 세번 째 러닝 포스팅을 올리다니 일단 감격이다. 이번 러닝의 목표가 10km 1시간 완주이고 러닝메이트 앱인 런데이 목표는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성공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와 단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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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에게 적합한 런닝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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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마지막 달리기에는 더이상 뛸 수가 없어서 찬찬히 걸어서 왔습니다.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들었네요. 마스크를 끼고 뛰느라 가쁜 숨을 사람이 없는 길에서 몰아서 쉬고 아름다운 밤을 한 컷 찍어봤습니다. 피곤하고 정신없이 살아오면서 그냥 그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도 없이 '아이고 이쁘네'라는 생각으로만 가득했네요. 러닝을 하다보면 숨이 가빠서 주변 정신을 쓸 겨를이 없는 구간이 오는데요. 그렇게 외부와 단절된 순간을 지나다보면 평소에는 돌아보지 못한 제 주변이 더 잘 보이네요.

 

 

오늘도 기록은 좋지 못합니다. 마스크 탓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2배 속도로 달려야만 10km를 제 시간인 1시간 미만으로 들어오겠네요. 물론 이번 달리기에서 길을 잃은 탓에 굉장한 오르막을 오르면서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었다고 하면 핑곗거리가 될지 모르겠네요. 5km를 달리는데 51분이라. 어쨋든 기록은 여전히 처참합니다. 10:15 min/km 기록을 최소한 6min/km까지 줄여야 하는데 갈 길이 멉니다. 아직 러닝화는 700km를 찍으려면 한참 남았네요. 좀 더 달리기 텀을 줄여서 열심히 km를 채워야겠네요.

 

 

이번 달리기에는 런데이와 가민 데이터를 모두 제 시간에 종료했습니다. 이번 런데이 달리기는 38분 코스로 평균 페이스는 8:53min/km입니다. 38분 코스를 종료하고는 계속 걸어서 집까지 복귀해서 가민 데이터는 10:15min/km로 좀 더 기록이 나쁘게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3.5km 구간부터 모든 체력을 다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쨋거나 더이상 뛰지는 못했을거예요. 이 저질 체력을 어떻게 해야 싶을 정도입니다. 두번째 핑계를 대자면 곳곳에 신호등에 걸리면서 서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기록이 조금 더 나쁠 수 있는데요. 한번 날 잡아서 공원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가서 한바퀴를 완주하고 차를 타고 돌아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제 지금 리얼 체력을 제대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뭐 그렇다고 딱히 좋지는 않겠지만.

 

 

구간 별 속도를 봐도 마지막 4km 구간부터 가민 데이터에서도 확연히 느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런데이 12 보통속도 달리기부터는 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바로 그 구간이 4km 구간, 약 3.5km였었죠. 신호등이고 뭐고 3.5km 정도에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7km 정도도 아니고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0대가 넘어가면 체력이 뚝뚝 떨어진다더니.......그간 체력 관리를 너무 심각하게 안했구나 새삼 느끼며 다음 러닝 타임은 빠른 시점에 갖기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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