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선구이 거리 맛집 '영철이네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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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이네 생선구이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속초에 방문하면 매번 지나던 갯배 선착장 거리가 '생선구이 거리'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제일 만만한 속초 동해 앞바다를 그렇게 오가면서 이제 알았다니.....제 스스로가 신기할 지경이네요^^; 그리고 생선거리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영철이네 생선구이를 다녀왔습니다. 88생선구이도 유명하긴 한데 리뷰가 왠지 영철이네 생선구이가 더 끌렸습니다. 영철이네 생선구이는 속초중앙시장 쪽 갯배 선착장 부근에 있습니다. 저희는 속초 썬라이즈 호텔에 숙소를 마련했던터라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거리 특성상?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일반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때깔이 좋은 식당을 기대하시고 가시면 안됩니다. 각종 산양산삼주를 비롯한 약주를 판매하셔서 진열해두셨고요. 직접 만드신 비즈 작품들도 뒤에 전시해두셨어요. 동네 식당 st에 각종 아이템이 고루 섞인 영철이네 생선구이집은 사람 냄새?나는 곳입니다.

영철이네 생선구이집에서는 반찬도 판매하는군요. 생선 원산지는 세계 각국에서 옵니다. 무엇보다 세나갈 갈치와 뉴질랜드 홍합은 신선한 느낌이네요. 먼 바다에서 동해까지 오느라 다들 수고해쒀.

저희는 모둠 생선구이를 주문해서 다양한 생선을 한번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영철이네 생선구이는 생선을 다 구워서 내어주시기 때문에 냄새 없이 생선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역시 생선구이는요. 밖에서 먹어야 합니다ㅎㅎ생선구이를 구워서 내어주신 후 자이글에 올려서 보온해서 먹을 수 있어요. 메뉴는 생선구이와 찌개 그리고 밑반찬으로 단촐해보이지만 먹다보면 푸짐합니다. 

생선구이는 다 구워서 내어주시기 때문에 되려 생선구이 먹는 맛이 나지 않기는 합니다. 지이익-소리에 기름기가 불판에 쫘악 퍼지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워 비주얼은 여러모로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생선구이는 생선구이. 썩어도 준치라고 비주얼은 상관없이 맛은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생선구이를 좋아하지만 냄새와 뼈 바르기를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본성때문에 잘 먹지 않았는데요. 뼈 바르기는 어쩔 수 없지만 냄새 없이 맛난 생선을 속초 앞바다에서 먹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흑미밥에 생선 한조각 올려서 깻잎에 싸서 한입 먹으면 열 돼지고기 저리가라 담백하고 고소한 생선구이가 입 안에서 재주를 부립니다. 개인적으로 속초 여행을 하면서 다시 가고 싶은 맛집 중에 하나로 Pick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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