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3박 4일 자유여행> 100% 즐기기 feat. 마나가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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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사이판 3박 4일 100% 즐기기 feat. 마나가하섬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사이판 첫 날을 켄싱턴 호텔 사이판 호캉스로,

찐행복으로 즐겼고요.

 

 

<켄싱턴호텔 사이판> 아이와 함께 호캉스 즐기기

#켄싱턴호텔사이판 아이와 함께 호캉스 즐기기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작년 세부 여행 이후 오랜만에 비행기네요. 제주도도 중간에 한번 다녀왔지만, 정신 없는 한 해를 보내다 가까스로 연말 해외 여행을 가봅..

songus.tistory.com

 

이제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만나는 사이판의 오션뷰의 기분이란

역시는 역시 역시군요.

사람들이 괜히 오션뷰 오션뷰하는데 아니죠.

찐행복 2일 차입니다.

 

 

오전 조식은 이스트문(EAST MOON)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제 석식을 로리아에서 했으니 새로운 식당에 가보기로 했죠.

아침으로 중식이 부담스러운 분은 로리아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전에 삼겹살도 꾸워먹을 수 있는 저는 개의치 않고 중식으로 고고

원래는 로리아에서만 조식을 제공하긴 하지만,

시즈널하게 이스트문에서도 조식 제공이 된다고 하고요.

저희는 바로 그 시즌에 맞춰서 방문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튀긴 빵과 연유 조합

아침부터 기름진 것들로 과식을 했네요.

그 외에도 만두 종류들도 있고 볶음밥 등 조식으로 드실만한 메뉴도 있답니다.

 

 

조금 많이 거창한 켄싱턴호텔 이스트문 조식을 마치고요.

11시부터 30분 정도 스냅 촬영을 했어요.

켄싱턴호텔 사이판에서는 월 별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진행되는데요.

저희는 스냅 사진 촬영 패키지가 있어서 예약했답니다.

돌잔치 이후 매년 우연치 않게 무료로 스냅 촬영을 해왔는데요.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패키지로 겸사겸사 스냅 촬영을 하네요.

사실 패키지이기도 하고 30분 촬영이라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잘 나온 사진들 덕분에 기분 좋아졌죠.

갑자기 나타난 도마뱀 덕분에 분위기도 한껏 올랐어요.

 

 

켄싱턴호텔 사이판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페이지 입니다.

www.kensingtonsaipan.com

 

빠른 스냅 사진 촬영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아들 허기질 수 있도록 수영 시간을 가졌답니다.

미친 날씨 덕분에 엄청난 사진들을 건져왔네요.

켄싱턴호텔 사이판 시크릿 비치에서는 배도 탈 수 있다고요.

수영에 배도 타고 모래놀이까지 아들의 행복을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이겠죠.

아빠는 역시 돈이 최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전 물놀이를 마치고 허기가 져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에는 스테이크 또는 랍스터를 주문하실 수 있는데요.

다음날 BBQ도 예약했고 사이판 해산물 맛 좀 보자고,

랍스터로 2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보다는 별로...

차라리 내게 고기를 다오.

 

 

오후에는 T갤러리아에 방문했습니다.

해외도 나와겠다 뭐 살 것이 없는지 구경할 겸 나왔는데요.

시간 맞춰서 켄싱턴호텔 사이판 로비 앞에 서 계시면 버스가 오니 타고 다녀오시면 되요.

쿠폰을 가져가시면 첫 날 방문에는 맛난 고디바 초콜렛을 주고요.

둘째날에는 10달러 상품권을 준다고 하지만 내일은 안 올 예정이죠.

버스 하차장에서 반대편까지 지나가시면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실 수 있답니다.

 

 

호텔 안에서 간단히 먹을 과자와 과일을 사러,

사이판 유명 마트인 조텐마트에 잠깐 들렀다가,

기념품 살 겸 아이러브사이판에도 들렀는데요.

일단 사이판 자체가 크지 않은 섬이기도 하지만,

도심지 역시 작아서 티갤러리아를 중심으로,

도보 5분 내에 모든 곳을 다니실 수 있기 때문에

뭔가 필요하실 때는 티갤러리아 버스를 이용해주셔도 좋아요.

조텐마트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고 나와서,

아이러브사이판에 들렀지만 줄이 너무 길었고요.

켄싱턴호텔 사이판 내부에 있는 매장이랑 가격이 같길래,

그냥 나왔답니다.(굳이 줄 기다려서 살 필요 없음ㅇㅇ)

 

 

저녁은 부바검프에서 먹기로 했어요.

사이판 BEST 맛집으로 유명한 튀김집이랍니다.

세렌티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고, 규모가 커서 눈에 확 띄지요.

오전 11시 ~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에 잘 맞춰서 다녀오셔야해요.

SKT 이용자는 씨푸드콤보 30% 할인된다고 하네요.

여기가 한국인가 사이판인가 모르겠는 SKT 할인!

조금 늦게 알았지만 사이판 플레이에서 예약하시면 할인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매장에서 먹고 싶었지만....T갤러리아에서 오랜 시간 머물다가....

너무 늦어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새우튀김과 컵라면을 먹었답니다.

역시 해외에서는 컵라면이 제일이죠.

 

 

사이판플레이 - 신나고 알찬 여행!

사이판자유여행, 사이판여행, 사이판 호텔, 리조트, 액티비티, 렌터카, 골프

www.saipanplay.com

 

켄싱턴호텔로 오는 길에 번쩍이는 건물이 바로!

임페리얼 팰리스 카지노라고요.

아. 여기서 한탕 땡겨가야하는데.

엄청 옛날의 마카오 카지노 영광이 떠오르네요.

3만원을 25만원으로 불려서 왔었는데.

이제는 가정이 있으니까 자제해야죠.

 

 

빠르게 지나간 1박 2일

그리고 3일 차 사이판입니다.

말해서 뭐합니까.

조식은 빠르게 손절하시고 수영장을 찾는 아들

또 화창한 하늘이 사진각 잡게 만들어주네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의 호캉스는 수영장 나들이와 동의어 아니겠습니까.

 

 

오전 수영을 마치고 오후에는 마나가하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이판을 왔는데 마나가하섬을 다녀오지 않았다?

이건 사이판에 대한 모독이자, 사이판을 오지 않은 것과 같다는

사이판 여행의 불문율

바로 그 곳 사이판 마나가하섬을 다녀오기로 했죠.

오전 수영으로 바로 잠들 것 같은 표정이지만

힘내서 마나가하섬으로 출발!

저희는 사사모 카페를 통해 예약해서 마나가하섬에 다녀왔답니다.

인당 $25달러, 해당 시점에 89,895원이었어요.(어른2 아이1)

 

수영복 착용하고 나오시면 되고, 타올과 썬크림은 필수죠.

개인 스노쿨링 장비가 있으시면 챙기시고요.

없으셔도 장비 렌탈이 가능합니다.

마나가하섬 입도 전에 아이스박스, 얼음, 돗자리 등등 대여 및 구매됩니다.

 

 

저희는 13시 20분 배로 입도했다가 4시 리턴해서 왔는데요.

생각보다 짧디 짧은 시간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첫 배타고 들어가셔서 4시에 오세요.

너무 좋고 2번 좋고 3번도 좋은 곳입니다. (시간 조정 비용 1인당 $3)

마나가하섬은 멀지 않아서 배로 15분 ~ 20분 정도면 도착한답니다.

점심은 [슬로우하우스]에서 주문해서 입도 전에 받아왔답니다.

사사모 가이드분과 슬로우하우스 사장님과 아는 사이ㅋㅋ

역시 좁은 사이판 좁은 한국 인간관계네요.

 

슬로우하우스는 카톡 주문 가능하고요.

(https://pf.kakao.com/_NxlUxnj)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시락 : 불고기 / 제육 12$, LA갈비 15$

음료 : 아메리카노 / 망고 / 오렌지 / 파인애플 쥬스 5$

코코넛커피스무디 / 딸기스무디 / 초코스무디 6$

(최근에 김치찌개 사이드 메뉴 출시도 됐대요. 7$)

 

입도 전에 현장에서 수령 및 결제하시면 되니 너무 편하죠.

도시락 2개 이상 무료 배달이고, 물/아메리카노 무료 제공해준답니다.

마나가하섬 입도하고 자리를 잡고 바로 폭풍 식사했는데요.

왠만한 한국 밥집 저리가라.....넘나리 맛있는 도시락입니다.

 

마나가하섬 입도 후에 보통 우측 해변가에 자리를 많이 잡으시는데요.

스노클링하기에는 뒷 편 바다로 나오셔서 자리 잡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도 깊지 않고 물고기도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세부에서는 제대로 못봤던 총천연색 물고기를 어마하게 보고 왔답니다.

 

 

다시 켄싱턴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장에서 찐하게 한판 즐기고

저녁 식사 타임이 되었는데요.

이번 저녁은 BBQ 오션 그릴이랍니다.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미리 예약해두었는데요.

저녁 타임에만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을 잘 고려해주셔야해요.

 

 

DB손해보험에서 사이판으로 단체워크샵을 오셨던 모양입니다.

항상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흥에 취하셔서 음주가무 시전하셨더랬죠.

앞에서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시고 사이판 전통 댄스쇼도 있답니다.

왜 예약제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저 같아도 매일 저녁은 오션그릴에서 먹을 듯.

 

 

마지막 밤이 아쉬워 호텔 야경을 따라 한바퀴 돌다가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밤에 더 아름다운 호텔 전경이예요.

이렇게 가족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쌓게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돌아가는 날 아침 조식을 깔꼬롬하게 먹고,

또 아침 바다 산책에 나섰습니다.

아들은 산책아니고 모래 놀이.

 

 

체크아웃을 할 때 마카롱을 한 줄 주시더라고요.

이 소소한 감동 서비스 뭐죠.

그 자리에서 순삭해버렸답니다.

 

 

호텔 측에서 일정이 꼬여버린 바람에,

공항가는 차량이 지연되어버려서 긴 시간 대기했어요.

엄청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지침 강도가 셌었죠...

마지막 떠나는 날 약간 속상한 맘이었지만,

그간 즐겁게 놀았으니 봐주기로ㅎㅎ

차량은 지연됐지만 빠르게 표를 받아서

여유있게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판은 3박4일은 다소 짧은 기분이네요.

휴양만 하려고 했지만 별을 못보고 온 것이 쪼꼼 아쉬워요.

다음에는 좀 더 길게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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