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 사이판> 아이와 함께 호캉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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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사이판 아이와 함께 호캉스 즐기기


 글. 사진 ⓒ 천진난만생활

 

작년 세부 여행 이후 오랜만에 비행기네요.

제주도도 중간에 한번 다녀왔지만,

정신 없는 한 해를 보내다 가까스로 연말 해외 여행을 가봅니다.

 

제주도갔을 때 지하철로 왔다갔다 한 이후로

공항은 역시 잦동차로 가야한다고 굳게 결심했죠.

이번 사이판은 3박4일 짧은 일정이라서,

부담 없이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작년 세부갈 때와 금액은 동일하네요.

주차 대행도 가능하지만 무료 셔틀 운행을 하기 때문에,

와이프와 아들을 먼저 내려주고 제가 직접 주차하고 왔습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m.search.daum.net

 

이 조명, 온도, 습도?

떠나는 이에게 인천공항은 언제나 설렘입니다.

오전 비행기라서 부랴부랴 나오긴 했는데요.

출국수속 마치고 밥먹고 나니 시간이 촉박하네요.

가볍게 뽀로로 놀이터에서 놀고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아들도 비행기가 타고 싶은지 더 뽀로로랑 논다는 얘기 없이

딱 10분 놀고 군말 없이 탑승 완료.

 

 

사이판은 연중 기온 25도 ~ 31도 사이로 열대 기후입니다.

6월 ~ 10월이 우기로 강수량이 많고요.

11월 ~ 5월까지가 건기이기는 하지만,

스콜이라고 불리는 국지성호우가 잦게 발생하는 곳이죠.

어느 계절이든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좋아요.

아열대성 기후다보니 습도가 70%에 육박하지만,

무역풍이 불어와서 생각보다 습함을 느끼지는 못하고요.

때문에 동남아와 같이 불쾌지수가 높은 편은 아니랍니다.

날씨에 따른 가장 최적의 여행 타이밍은 1월 ~ 4월이고요.

특히 2월 ~ 3월에 오시면 제일 좋은 때입니다.

 

 

비행시간 4시간 반을 날아서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하면 아담한 공항의 모습입니다.

사이판과 한국의 시차는 1시간으로 한국 기준 오전 7시인 경우 사이판은 오전8시예요.

미국령이기 때문에 달러와 영어를 사용하고, 전압은 110v / 220v 혼용합니다.

(따로 전압콘덴서를 챙겨가실 필요가 없어서 편한 곳이죠.)

 

다른 호텔도 그렇겠지만 켄싱턴호텔 역시 픽드랍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호텔 예약 시 픽드랍 서비스 선택하고 비행편 정보를 적으면요.

해당 비행편 정보에 따라 공항-호텔 픽드랍을 해주세요.

공항에 도착하니 직원분이 안내해주셔서 호텔 택시(?)를 타고 켄싱턴호텔까지 갔죠.

공항에서 켄싱턴호텔까지는 약 30여 분 소요되고요.

가는 동안에 시원한 생수도 주시고, 굉장히 친절하고 쾌적한 환경이랍니다.

 

여기서 쓸데없는 상식

사이판은 국가가 아니라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이고요.

미국의 일반 행정 단위의 지역이라고 보시면 되며,

속령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군사/외교 외 간섭이 없는 지역입니다.

더불어 사이판은 주가 아니기 때문에 상원 의원은 뽑지 않고 하원 의원이 배정되고요.

주민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추가로 차를 타고 가며 귀동냥해서 들은 얘기는,

사이판 복지가 좋아서 일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게으르거나, 해외로 나가 취업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이판의 제일 걱정이라는 썰.

오순도순 이야기를 들으면 가니 어느새 켄싱턴호텔 도착입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해줍니다.

웰컴 드링크 한잔 마시면서 체크인하는데,

아들은 어디서 풍선을 받아와서 저를 괴롭히네요.

켄싱턴호텔은 한국 호텔이예요.

이랜드 소유의 호텔이고 국내 브런치도 있지요.

때문에 한국 직원도 상주하고 있어서 필요에 따라 요청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체크인할 때 한국 직원이었는데,

그 외에는 사이판 직원만 만나긴 했는데요.

사이판 직원도 간단한 한국어 가능하더라고요.

 

 

드디어 들어오게 된 켄싱턴호텔 숙소입니다.

멋진 오션뷰에 깔끔한 컨디션의 룸입니다.

몰튼브라운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고요.

짱짱한 켄싱턴호텔 가방도 비치되어 있답니다.

하루에 한번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에는,

바나나칩, 탄산, 초콜렛, 물 등이 있는데요.

수건이나 물은 카운터에 요청하시면 언제든 전달 주시니까요.

특히 물은 사서 안드셔도 된답니다.

 

012345678

 

짐을 풀고 잠시 체력 충전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내려왔습니다.

1일 2식이 가능한 슬림 올인크루시브인데요.

체크인 당일 저녁 식사가 가능해서

먼저 로리아 부페 레스토랑을 방문했죠.

 

 

체크인하실 때 주는 켄싱턴호텔 패스포트를 지참하셔야 하고요.

레스토랑 입장 시에 도장을 찍어주세요.

로리아 레스토랑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있어요.

다양한 음식에 폭식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네요.

잠시 멈춰서서 불쇼도 구경했고요.

아들도 배고 고팠는지 저녁을 푸짐하게 잘 먹어줬답니다.

 

 

저녁을 먹고 그냥 숙소로 올라가기엔 많이 아쉬운 아들

로리아 레스토랑 옆 코코몽 캠프를 들러서 가야했죠.

사이판에 오시면서 켄싱턴호텔 예약하시는 부모님들의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코코몽캠프가 아닌가 싶어요.

들어가보면 차-암 별거 아니긴 하지만,

아이들은 이 곳이 천국 같은 곳인 것 같아요 :-)

친화력 좋은 아이들은 어느새 친해져서

외국인 친구까지 생겨버린 아들....말도 안통하는데 잘 노네요....

 

 

코코몽 캠프에서 한바탕 놀고도 아쉬운 마음에,

수영장과 해변가를 한바퀴 돌아보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호텔의 마무리는 산책으로 해줘야 진정한 호캉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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