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3] 하남 미사 맛집 송추가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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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남 미사 맛집으로 유명한 송추 가마골에 다녀왔습니다:-)

송추 가마골은 40여년이 다 되가는 역사 깊은 맛집이랍니다.
브랜드 히스토리가 있는 오래된 식당은 보통 명맥을 유지하는 힘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맛이죠. 맛!

갈비집하면 으레 생각나는 허름한 식당 이미지가 있는데요.
하남 미사의 송추 가마골은 입구부터 모던한 느낌이 팍팍입니다.
아직 들어가지 않았지만 깔끔할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이 송추가마골이예요:-)
1층 카페도 시간이 낙낙했으면 한번 방문하고 싶었지만, 밤 늦은 시간이다보니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역시 그럴 줄 알았지만, 송추 가마골은 역시 위생 등급이 매우 우수한 식당입니다.

이전에는 아무 곳이나 들어가 먹었지만 지금은 아기도 있고, 양심 없는 식당이 많다보니 좀 더 예민(?!)하게 식당들을 검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생 상태가 식당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죠.

입구에는 선물세트가 좌르르 깔려있어요.
들어갈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나올 때는 하나 사서 들고 가고 싶더라고요.
가격도 막 엄청 엄청 부담되지는 않아요.
맛을 보면 좀 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죠.

송추 가마골 내부도 모던한 느낌은 인테리어입니다.
역시 인테리어는 블랙이 간지죠.
블랙 인테리어는 진짜 망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송추 가마골 인테리어는 굿

저희는 아기가 먹을 갈비탕과 한돈명품구이 2인분을 시켰습니다.
당연히 된장뚝배기와 공깃밥은 기본이죠.
송추 가마골 가격이 확실히 다른 곳 대비 비싸기는 해요.
그래도 못 사먹을 정도로 미친 가격은 아니다! 라는 정도의 가격입니다.

메뉴를 시키고 조금 뒤 나온 기본찬들입니다.
직원분이 긴 백김치랑 야채들도 가위로 썰어주시더라고요.
직원분들이 대부분 무뚝뚝하면서 친절한 오묘한 아우라가 있어요.
바빠서 그런가 대응이 빠르지는 않지만 서비스 들어가면 확실한 전문가 포스랄까...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영롱하고요. 또 영롱하지요.
송추 가마골 고기도 역시 영롱하네요.

숯불이 들어가고, 고기도 슛 들어갑니다!
칼집 하나하나에 정성이 보이네요.
저기 얼마나 맛나는 양념이 배였을지, 제대로 숙성이 되었는지 빨리 먹고 싶은 맘이었죠.

고기가 익는 사이에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입이 매우 고급이신 아드님의 입맛을 사로 잡은 갈비탕입니다.
밥 한공기를 뚝딱 드셨고요.
남은 갈비탕은 집에 싸가서 아침에 또 한공기 잡수셨어요.
국물이 정말 진하고 진하고 또 진해요.
이건 11,000원 값어치합니다. 진짜로.

고기 한점 사진이면 송추 가마골 포스팅은 원래 끝이었어요.
저희는 송추 가마골로 돼지 갈비집 정착했습니다. ;-)

아기의자도 있고 주차장도 넓직한데다가 깔끔하고 맛도 좋아요.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상쇄하는 장점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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