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숯불고기 맛집 "광릉불고기 본점"

광릉불고기 본점

글. 사진 ⓒ 포스트마인드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학업과 일을 시작하게 된 와이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 더위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왕숙천을 찾았습니다. 왕숙천은 이전에 차박을 했던 곳인데, 이번엔 차박은 아니고 텐트치고 물 보면서 쉬다와야지란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왕숙천은 사실 보호구역이었고! 그래서 이전에 텐트를 쳤던 곳은 무성한 수풀림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물론..저희는 따로 취사나 야영을 하지 않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았던지....아예 텐트 자체를 못치게 하신 것 같더라고요. 조용히 자연만 즐기고 가려고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텐트는 아쉽지만 흐르는 왕숙천에서 송사리를 잡고 아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어 봤습니다. 송사리는 물론 다시 다 놓아주었죠^^!

남양주 왕숙천 차박 즐기기

가볍게 낚시(?)를 즐긴 후, 근처에 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광릉불고기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는데요. 여기가 맞아????라고 의문을 품을 때 쯤 찾은 광릉불고기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웨이팅 1시간을 했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식당을 노룩패스하는 도도한 저희 가족이지만, 주차장 자리도 없다가 정말 운좋게 자리를 바로 겟차하면서 일단 기다려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미 도착한 시간이 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광릉불고기 정원에 옹기종기 기다리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시간도 단축되었다고 하는데요. 화~금은 3시50분 영업 종료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고, 그냥 영업 종료랍니다. 공휴일은 그래도 20시까지 주문 받아주시니까...평일에는 시간을 잘 보고 가셔야겠죠^^;

경기 으뜸 맛집 광릉불고기입니다. 제가 주차하는 동안 와이프는 번호를 적어두었습니다. 나름 빨랐다고 생각했지만 그로부터 1시간 대기. 대기하는 동안 커피도 한잔 미리 마셔주었고요. 1시간 후에 저희 번호를 불러서 가면 먼저 주문을 받으십니다.

광릉불고기는 워낙 유명하고 이곳저곳 많아서 몰랐는데, 여기가 본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점으로는 호원점, 노원점, 도봉점이 있고요. 이 안내도를 찍어서 다른 지점을 방문하면 음료수나 소주 1병이 무료라고 하네요^^

차림표가 간단하기 때문에 숯불고기 몇 인분인지와 비빔막국수 추가 여부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3인분에 비빔막국수 추가했습니다. 공깃밥은 식당 안에서 주문하셔도 상관없습니다. TV에도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벽 한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더 TV에 안나오셔도 될 듯 싶습니다..

홀은 작은 홀/큰 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규모가 크지 않은 반면 사람들이 많이 와서 대기가 긴 모양입니다. 저희는 큰 홀로 안내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식사 중 반찬이 부족하시면 직접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당연히 마스크는 필참이고요!

1시간을 기다린 숯불고기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이게 또 남양주 맛집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목향원'이 생각납니다. 숯불과 석쇠의 치열한 맛 전쟁???은 아니고 둘 다 맛이 좋지만 광릉불고기의 가장 단점은 웨.이.팅.입니다. 웨이팅만 아니라면 가끔 방문할텐데 말이죠. 힘든 기다림 끝에 달콤한 광릉불고기를 배불리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가볍게 르빵드비에서 빵 후식까지 때리고 집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양주 석쇠불고기 맛집 <목향원>

하남 루프탑 카페 "르빵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