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생오리 전문점 '가야촌 유황오리 성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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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촌 유황오리 성내점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다먹다 다른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찾는 오리고기입니다. 훈제오리고기는 소세지같아서 잘 안드시는 분이 계셔서 생오리 전문점을 남양주 두 곳에 섭외해두었는데요.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일단, 한 곳은 영업을 안하고 있고 한 곳은 거리가 꽤나 멀어서 이후 방문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훈제오리천하가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강동구에도 생오리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둔촌역 전통시장 어귀에 위치하고 있는 가야촌 유황오리는 둔촌동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금방입니다.

생오리와 훈제오리 그리고 쌀과 김치도 모두 국내산입니다. 역시 먹거리는 신토불이가 최고죠. 가격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 날은 아이 유치원 간 사이에 데이트나왔기 때문에 매운 요리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찬스였죠. A코스로 주문해서 신선주물럭과 양념주물럭 모두 맛보기로 했습니다.

가야촌 유황오리는 동네 식당st입니다. 아니, 동네 식당입니다.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워낙 생오리고기 전문점이 돼지나 소보다 적으니 근방에서는 나름 알려진 모양입니다만 먼 곳에서 찾아와서 드시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맛집하면 일단 요리의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과 뷰, 서비스 등이 좋은지도 재방문 포인트입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동네 식당 정도구나 하시면 됩니다.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가까우면 생각날 때 갈 수 있는 그런 곳. 오리고기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신선주물럭을 먼저 구워주시고요. 다음 양념주물럭입니다. 사실 고기를 먹고 볶음밥이 가야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아니 제 양이 줄어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고기를 먹고 나니까 도저히 밥은 먹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기존에 가던 남양주 '마음의 고향'이나 '약수촌'의 맛과는 비교가 어렵습니다. 힘들게(?) 찾은 맛집 of 맛집들이니까요. 특히 이 곳들은 뷰 맛집이라서 시장 어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죠. 하지만 오리고기가 땡기는데, 남양주 너무 멀고 동네에서 간단히 먹고 싶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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