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여행 숙소는 여기! 한탄리버스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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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리버스파호텔

글. 사진 ⓒ 영차

 

철원은 군대만 알았지, 관광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철원 방문을 하면서 철원도 재미있는 곳이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어마어마한 관광지는 아니기 때문에 숙박 시설을 결정하는데 여의치 않을 줄 알았는데!! 되려 선택권이 좁다보니 바로 결제하게 된 한탄강리버스파호텔입니다. 일정때문에 오전에 이르게 도착했는데,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하늘이 더 좋더라고요.

저는 업무가 있어서 오전에 도착해서 로비에서 커피 한잔 빨면서 일을 했습니다. 넓직한 호텔 로비에서 일을 하고 있노라니 이것이 디지털노마드의 삶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매번 갑갑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다가 밖에서, 심지어 철원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제 모습 스스로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텔 로비는 넓직하고 깔끔합니다. 식당과 커피숍을 함께하는 닥터로빈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머물러 있었습니다.

로비에서 닥터로빈을 지나면 바로 한탄강 뷰를 보실 수 있고요. 밖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덥고 습해서 시원한~~로비에 앉아서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로비가 쾌적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탄강리버스파호텔은 이름에서 다 알 수 있죠. 한탄강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스파시설이 있는 호텔입니다. 철원답게(?) 호텔 주변에는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네요^^ 밖을 둘러보다 보니 편의점이나 식당가도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은 닥터로빈에서 먹었습니다. 엄청 훌륭하다! 느낌은 아니지만 일반 경양식 식당의 맛입니다. 그래도 호텔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점심을 후루룩 먹고, 또 업무를 보다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얼리 체크인은 방 준비가 안되어서 못하고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어요.

철원은 군사 지역이어서 그런가, 건물 층이 낮은 편입니다. 한탄강리버스파호텔 역시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 로비를 제외하면 2층과 3층이 객실입니다. 로비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드는 호텔입니다.

룸 컨디션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마운틴뷰로 배정받았는데요. 고즈넉하니 좋네요. 일반 호텔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컨디션으로 하룻밤 쉬기에는 좋았습니다. 초록초록한 풍경이 눈이 편해지네요. 화장실은 디럭스룸이라 욕조는 따로 없고 넓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함께 받은 사우나&찜질방 무료 교환권인데요. 사우나와 찜질방, 온천풀장은 개별적으로 결제하여 이용도 가능합니다. 무료 교환권으로는 온천풀장 이용까지는 불가하고, 사우나, 찜질방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운영시간
- 사우나(주중) : 06:00 ~ 21:00
- 사우나(주말) : 06:00 ~ 22:00
- 찜질방(주중) : 10:00 ~ 20:30
- 찜질방(주말) : 10:00 ~ 21:30
입장 요금
- 사우나 : 대인 10,000원 / 소인 7,000원
- 찜질방 : 대인 13,000원 / 소인 10,000원
- 풀장 : 대인 18,000원 / 소인 12,000원

1층 로비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길을 따로 오시면 사우나/찜질방 입구가 나옵니다. 1,080m 천연 암반 온천수라고 하니 아주 좋은 물로 한번 씻어봐야겠네요. 당연히 실내 사진은 촬영을 못하기 때문에 말로 설명 드리자면 무엇보다 노천탕이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사우나를 하고 나왔습니다. 일반 목욕탕과 다르지는 않지만 천연 암반 온천수라니 좋은 물에 노천탕에서 아들과 한바탕 씻고 나왔죠!

사우나를 하고 나와서 찜질방으로 가는 길목에 온천 풀장이 있었는데요.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 팀밖에 수영장을 안쓰고 있었는데요. 한 팀이 수영장을 독점해서 쓰고 있으니까....또 그것은 그것대로 좋겠다 싶네요. 찜질방도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찜질방을 좋아하시면 그래도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찜질방과 온천풀장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매점도 있습니다. 계란과 시원한 식혜는 또 먹어줘야죠. 규모와 별개로 양머리도 한번 해줘야 찜질방 온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ㅎㅎ

개운하게 사우나와 찜질방 투어를 하고 한탄강 내려가는 것도 충분히 구경했습니다. 철원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우연찮게 저희는 다슬기 축제 시즌에 방문하게 되어서 다이나믹듀오와 장민호, 에일리 등등 가수분들 노래로 귀호강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철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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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리버스파호텔

한탄강리버스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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