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벚꽃 나들이 후 샤브샤브 맛집 <채선당> 뿌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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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놀이는 이곳 저곳 다니면서 해야 제 맛이죠.

금요일에는 석촌호수 벚꽃 구경을 다녀오고,

일요일에는 올림픽공원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은 편이기는 했지만,

다들 벚꽃 축제가 열리는 석촌호수나 여의도 윤중로로 많이 빠져서인지

그.래.도. 사진 찍을만 했다!는 것이 제 평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림픽공원 벚꽃 구경한 날에 이른 오후에 일이 있어서,

여의도를 지나쳤는데......지나치길 잘했지 머물렀다가 고립될 뻔 했지요.

벚꽃은 (조금이라도) 한적한 곳에서 봐야죠.

 

 

<석촌호수> 벚꽃구경 후 롯데월드몰 맛집 <논현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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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벚꽃 구경을 하고 나서 북서쪽 끝자락에 있는 <채선당>에 방문했습니다.

벚꽃 시즌이다보니 빕스는 미어터지고 터져서 딱 봐도 대기 1시간 이상이더라고요.

한국 사람들 빕스 사랑을 눈으로 확인하고 지나쳐서 <채선당>으로 입장했습니다.

저녁 시간 조금 전에 방문해서 다소 한산해보였는데,

30분 안에 대기까지 섰다니....황금 타이밍이었네요. 

주차는 건물 앞 쪽에 약 5대~6개 가량 가능하지만, 식사 타임이 잘못 걸리면 어려우실 수 있어요.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샤브샤브집을 자주 갔었는데요.

아들이 태어나고 한동안 못가다가 최근에 몇 번 다녔었답니다.

동네에서는 그래도 <채선당>이 맛있는 샤브샤브집으로 통하고 있죠.

강동구청역 앞에 <샤브퀸>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채선당>을 더 좋아한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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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채선당 스페셜 샤브샤브(1.4)를 2인분 시켰습니다.

각종 야채와 스페셜 소고기 그리고 완자 / 칼국수 / 죽까지 완벽하지요.

샤브샤브는 먼저 야채와 소고기를 양껏 넣어서 끓여가며 드시면 됩니다.

이 때(!) 월남쌈 세트를 주문하시면 쌈을 싸서 드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월남쌈 세트는 너무 많이 먹어서 이번엔 오리지널 스타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야채와 고기를 먹었다 싶을 때 <채선당> 완자 타임입니다.

직원분께서 해주시기도 하지만, 능숙한 와이프가 빠르게 처리했죠.

완자는 주걱칼로 찹찹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이게 아주 또 별미랍니다.

 

 

 

그럼 두번 째 코스 <채선당> 칼국수 가보실게요.

샤브샤브가 묘미는 밥과 면과 고기와 야채를 모두 고르게 먹을 수 있단거죠.

그 중에서도 선호도가 면과 밥으로 나뉘는데요.

와이프는 죽을 좋아하는 반면에 저는, 둘 다 좋아해요ㅋ

간혹 칼국수말고 쌀국수 변경 가능한 샤브샤브집도 있답니다.

 

 

샤브샤브의 끝은 죽이죠.

2인분 기준으로 국물을 약 100ml를 남겨두고 밥을 끓여줍니다.

눌러붙을 수 있으니까 잘 저어주셔야 하고요,

적당히 국물이 졸아들었을 때, 계란으로 약 20초~25초 간 끓이면 마무리

불끄고 드시면 됩니다.

이걸로 배가 차겠냐 싶지만 먹다보면 아 배불러 나옵니다.

 

 

채선당에서 판매하는 스낵인데요.

식사와 함께 결제하려고 했는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들에게 가져다 두라고 했는데.....

가져다 두었다가 가져오기를 수 번....

사장님이 그냥 주셨습니다. 허허허

안그래도 밥 먹을 때도 아들한테 말 걸어주시더니,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 재 방문을 약속 드리며 나왔지요.

제가 소소하게 블로그에 글을 써 올립니다.

보고계시나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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