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튼튼 빈혈 예방 <곤드레나물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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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볶음

글. 사진. 요리. ⓒ 천진낭만생활

<recipe> 말린 곤드레나물 / 깨 / 들기름 / 파 / 참치액

소요 시간 : 약 13시간 / 난이도 :

1) 충분히 불린 곤드레 나물을 삶아줍니다.

2) 들기름을 두르고 파와 곤드레를 볶아줍니다.

3) 깨와 참치액을 넣고 볶아줍니다.

 

매일 먹는 밑반찬만 만들다보니 새로운 나물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한 곤드레나물. 하지만 오랜 시간 불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일단 곤드레 나물은 최소 반나절은 물에 불려주어야 하는데요.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질겨서 먹기가 힘들어요. 그 와중에 귀차니즘으로 하루 반나절을 불려서 부드럽지 않을래야 부드럽지 않을 수 없는 곤드레나물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곤드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구황식물로도 유명하다고 하고요. 칼슘이나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탁원하다고 합니다 나물이니까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 예방에도 좋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 제거하여 암까지 예방해준다니 안 먹으면 안되겠죠, 게다가 혈액순환 증진과 엽산 성분으로 임산부에게도 좋다고 하고요. 곤드레 추출물이 간 독성 중화를 통해 간 건강까지 지켜준다니...만병통치약 수준이네요.

 

1) 충분히 불린 곤드레 나물을 삶아줍니다.

물에 불린 곤드레라도 아직 질깁니다. 한번 삶아주셔야 하는데요. 최소 30분 이상 삶아주셔야 부드러운 식감의 나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센불에 보글보글 끓이다가 중약불로 삶아주세요. 어느 정도 부드러지면 찬물에 헹구어 볶을 준비를 해줍니다.

 

2) 들기름을 두르고 파와 곤드레를 볶아줍니다.

들기름을 충분히 둘러주시고 파와 곤드레를 볶아줍니다. 말린 곤드레를 불리고 삶아주는 과정에서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버렸네요.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삭삭 볶아주세요.

 

3) 깨와 참치액을 넣고 볶아줍니다.

깨를 넣어 고소함 더하고 참치액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깨와 참치액을 넣고 간이 충분히 배도록 더 볶아줍니다. 참치액이 아니라도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셔도 되는데요. 나물류는 소금이 뭉칠 수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액체류로 간을 해주시는 것이 편하답니다.


곤드레나물을 볶은 후 바로 사진을 찍어서 뿌옇게 나온 것도 인지 못한 채 나물 하나해놓고 긴 낮잠?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반찬 하나 해두면 또 당분간 메인 요리만 하면 한끼 걱정을 덜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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