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 호텔 추천 '송정호텔'

송정호텔

글. 사진 ⓒ 영차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문토스트 본점과 서핑객의 천국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해서는 한적한 편이라 가족 단위 관광객도 많이 오는데요. 저희가 그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방문했습니다.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 너무 좋은 '송정호텔'에 투숙했죠. 송정해수욕장은 핫한 느낌은 아니라서, 숙박이 다른 지역보다는 덜 발전(?)했습니다. 그래도 불편함 없이 바다보며 지내기에는 송정호텔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송정호텔

송정호텔 로비는 주차장에서 올라오시면 됩니다. 카운터에서 짐은 맡아도 주셔서 저희는 이르게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해수욕장으로 바로 출발했죠. 그 때는 8월이었기 때문이죠...2개월 묵은 숙소 후기네요.

룸 컨디션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크게 따지는 편은 아니라 다 좋기는 합니다만, 딱히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으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가 쬐끔 컸다고 이제는 트윈 베드를 예약합니다. 더블 베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트윈 베드로 예약해서 편히 수면도 취했습니다. 호텔 베드와 암막 커튼 덕분에, 호텔에서는 아주 꿀잠을 잡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들이 잘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깔꼬롬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대단히 무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것이 있지도 않은 평범한 송정호텔입니다. 호텔은 평범하지만 눈 앞에 송정해수욕장과 옆으로는 문토스트 본점이 있다는 것은! 안 평범하긴 하죠^^

저희는 살짝 바다 옆 뷰네요. 날은 화창히 좋아서 바다에서 무려 7시간을 놀았답니다. 파도도 잔잔하고 모래도 부드러워서 아이들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 부산은 꽤나 먼 곳이라서 언제 다시 방문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부산 앞 바다를 오게 된다면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송정호텔로 오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