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추천 명소 '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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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글. 사진 ⓒ 영차

더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춥네요. 뜨듯한 8월 즈음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봅니다^^; 2개월만에 쓰게 되는 고석정입니다. 일이 있어서 1박을 하게 된 철원이었는데요.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호텔 근처 지역 명소인 고석정에 방문해봤습니다. 다소 늦은 시간에 방문한터라 배 체험은 끝났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배 체험도 해봐야겠습니다.

고석정(孤石亭)은 화강암 단단한 바위 위에 정자를 말합니다. 고석정을 받치고 있는 화강암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용암으로 형성되었다가, 54만 년 ~ 12만 년 전 현무암질 용암류로 묻힌 상태에서 다시 침식 작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지질학적으로도 굉장히 소중한 유산이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한탄강 중류 화강암 지질 위에, 신라 증평왕은 고석정이라는 정자를 세웁니다. 외로운 돌 위의 정자라는 뜻인데요. 강 한가운데에는 고석암이라는 바위까지 우뚝 솟아있어서 절경을 만듭니다.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이 숨어 활동하던 역사적 장소로도 유명하죠. 

고석정(강원도 기념물 제 8호)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1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2km 떨어진 계곡 순담과 함께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으며, 철원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는데요. 절로 시조 한구절 뚝딱 나올 것 같습니다.

고석정 통통배는 대인 6,000원 / 소인 3,000원입니다. 한발 늦은 저희는 타지는 못했지만 물줄기가 힘차게 뻗는 것이 꽤나 스릴 있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 철원을 방문하게 되면, 고석정 통통배 필수 탑승입니다. 통통배는 일출 30분 전 ~ 일몰 30분 후 운영되고, 고석정부터 야합수지점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승선 인원은 11명씩입니다.

주소 :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1:00
입장료 : 무료
연락처 : 033-450-5559
주차료 : 소형 2,000원 / 대형 5,000원 (30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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