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의 2021년 도시텃밭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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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홍감자가 잘 크고 있는지 살펴보러 갔습니다. 최근에 비가 쬐끔 오긴 했지만 물도 한번 담뿍 주고요. 내일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농장주가 되어서 너무 살피지 않은 것 같은 맘에.....물을 주러갔지요. 폭우가 오는 날 심느라 둔덕도 만들어주지 못해서, 시간을 내어 둔덕도 만들고 잡초도 뽑아주고 빈자리 잘 채워넣고 공간을 만들어 상추도 심고 왔습니다. 비록 주인이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홍감자입니다. 햇살은 좋아서 물만 잘 줘도 쑥쑥 클 것 같네요. 

 둔덕을 만들어주고 미처 홍감자가 자라지 못해 빈 곳은 끝에 있는 홍감자들을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대부분 잘 커줘서 남은 공간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4평 땅이 감자로 가득해진 것을 보니 맘이 든든하네요. 굵은 씨알의 감자들이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홍감자를 옮겨 심고 빈 곳은 상추와 깻잎을 심어주었습니다. 상추들이 시들시들해서 물을 듬뿍 주었는데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 옆에는 다음에 토마토 모종을 사다가 심을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알차게 꾸며가고 있는 주말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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