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줄서서 먹는 맛집 '삼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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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

글. 사진 ⓒ 영차
* 직접 가서 돈 쓰고 작성하는 진실 리뷰 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소 :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34
전화 : 033-455-9284
영업시간 : 10:30 ~ 19:00 (브레이크타임 : 15:00~17:30)

1시반 넘어서 2시 즈음하여 느지막히 점심을 먹으러 철원 삼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을 방문했습니다. 점심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지만 3팀이나 대기 중이시더라고요. 저희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줄 서서 먹는 철원 맛집 of 맛집이라고 합니다. 보통 대기 줄이 있으니 대기 하는 동안 주문을 받기도 하시나봅니다. 저희는 37번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천막 아래서 오도카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제비도 갑작스러운 비에 제비도 천막 아래에 날아들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나 가늠은 안되지만 제비 구경하느라 시간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네요^^

삼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은 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3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에 두부 구이와 같은 메뉴는 회전율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레 대기가 길어지는 듯 합니다. 두부 러버인 저는 두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두부버섯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두부 버섯구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12시 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문을 하면 다양한 반찬들과 버섯, 두부가 나옵니다. 무엇보다 두부는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신토불이 천연 웰빙 두부인데요. 특히 철원 근처인 연천에서 나는 콩은 일조량과 일교차가 콩 생육에 적합해서 맛있고 영양분이 풍부하기로 유명합니다. 바로 옆 동네니까, 연천콩이 아닐까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 

두부와 버섯은 양이 적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또 배가 부르더라고요. 함께 나온 보리밥은 두부랑 먹어도 찌개랑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나물들과 고추장을 비벼 드시면 바~~아로 비빔밥이 되고요. 취향에 맞춰서 드시면 됩니다.

두부는 바싹 구워서 겉 표면이 단단해져야 식감이 겉바속촉이 됩니다. 잘 뒤집어가면서 고르게 구워주신 후에 드시면 됩니다. 저는 두부에 버섯을 말아서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두부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맛못알이라 아무거나 줘도 잘 먹기는 하지만 줄 서서 먹는 두부 맛집은 더 잘 먹죠. 고석정 근처에 놀러오셨다면 꼭 한번 식사하고 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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