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코엑스 데이트 <별마당도서관> <삐에로쇼핑> & 코엑스 맛집 <탄탄면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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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거하게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놀고나서

2차로 찾아간 곳은 바로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다행히(?) 아빠를 안닮아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머언 발걸음했습니다.

 

서울 3대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후기 및 주차팁 (feat. 서울 3대 아쿠아리움 비교)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도서관의 역할보다는 코엑스 마스코트로써 역할이 큽니다.

2,800m2(약 850평) 크기의 13m 높이 서가가 주는 웅대한 느낌은

꽉 막힌 코엑스 내부에서 신선함을 주는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아요.

특히나 아쿠아리움에서 놀다가 온 저희로서는 밝은 별마당 도서관이 또 다른 느낌이었죠.

 

약 7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자유롭게 책을 읽으실 수 있는데요.

독서나 노트북 사용이 자유롭다보니 사실 자리 잡기가 쉽지는 않답니다.

영업시간은 10:30 ~ 22:00로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으니 지나가다 한번 들러보면 좋겠죠.

 2,800㎡ (약 850평)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3m 높업이 서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홈페이지

 

 

 

저희가 방문한 날은 <별마당 도서관 콘서트>

줄여서 별.도.콘이 열리는 날로 프랑스 재즈 콘서트가 있었답니다.

재즈에는 관심이 1도 없긴 하지만, 사람도 복작거리고 뭔가 한다고 해서 기다렸죠.

음악 문외한인 저로서는 어려운 장르이긴 하지만,

라이브 공연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분위기는 난리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도 많고 아들도 책 보겠다고 그래서 1분 컷하고 책 읽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간식을 먹었지만 제 때 식사를 하지 못해서 배가 고팠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먹고 다시 오자는 회유도 통하지 않았고

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아들은 책을 5권 정독하고 나서야,

마음이 다소 풀렸는지 식당으로 출발해주셨죠...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던 그 찰나,

아들은 <삐에로쑈핑>을 보고 말았습니다!!

아이들 눈에는 휘양찬란한 <삐에로쑈핑>이 얼마나 재미있어 보였을까요.

어른들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지경인데...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어서...그래서 살 것은 없지만 들어갔죠.

 

삐에로쑈핑은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크한 할인매장입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B급 감성 만물상이랍니다.

저도 말로만 들었지, 처음 방문한터라 신기하더라고요.

 

 

운영시간 및 연락처

10:00 ~ 22:00

02-6002-5500

 

 

 

"저도 그게 어딨는지 모릅니다"

직원 등에 당당하게 적힌 문구가 <삐에로쑈핑>을 정리해주네요.

뒤죽박죽이고 엉망진창이고 혼돈의 카오스인 이 곳의 갬성

 

배고픈 마음이 앞 서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다음에 제대로 된 구경으로 다시 돌아오려고 했는데

그 와중에 아들은 사탕을 찾아서 꺼내옵니다.

밥먹으러 가야돼. 다시 가져다 놓으렴.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탄탄면공방>입니다.

코엑스에는 많은 맛집이 있는데요.

<탄탄면공방>을 찾은 이유는요.

사람이 없어서....는 아니고 키즈 메뉴가 눈에 띄어서 들어갔답니다^^;

 

탄탄면공방 홈페이지

코엑스 맛집 자연은 맛있다

  

 

<탄탄면공방>은 라멘을 한국에 들여온 첫 식당이라고 합니다.

하남 스타필드 탄탄면공방에서 처음 라멘을 먹었었는데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코엑스점에서 먹으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저희는 탄탄면(0.8만원)

그리고 키즈덮밥(0.4만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시키고 금방 나오는데요.

푸드코트처럼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가져다 먹고,

식사 후에는 다시 가져다 주셔야 한답니다.

 

 

 

육고명 키즈덮밥은 애들 먹는 고기덮밥이예요.

간도 심심하니 애들 먹고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싹싹 비벼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죠.

4천원 가격치고 양도 적지 않아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탄탄면은 먹는 순서가 있는데요.

우선 나온 탄탄면은 파채와 함께 반정도 드신 후에,

함께 나온 마늘 소스를 넣고 반을 또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밥과 볶음 김치를 비벼서 드시면,

한가지 메뉴로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비법이지요.

라고, 적혀있네요.

 

 

 

말 잘 듣는 저는, 우선 파채를 섞어서

탄탄면 반을 먹어줍니다.

 

그리고 마늘 소스에 반을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김치와 밥을 비벼서 먹었죠.

뭐. 맛은 있는데 꼭 이렇게 드실 필욘 없어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탄탄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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