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가볼만한 곳 <경기도미술관>
- 여행/한국 여행
- 2019. 12. 22.
안산 문화생활 즐길만한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는 워낙 넓으니까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용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경기도미술관 은 안산에 위치하고 있네요.
안산에 볼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들른 경기도미술관입니다.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넓은 주차장에 큼직한 미술관 건물이 인상적이었어요.
미술관 건물이라서 그런지 신기하게 생겼어요.
통유리로 건축된 것이 흡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미술관)을 연상케하는 느낌이랄까.
뭐. 개인적으로 국뽕에 취해 경기도 미술관이 유명해지면 좋겠지만요ㅎㅎ
여러 곳에 관람시간을 적어두셔서 나가는 시간은 잊지 않을 것 같네요.
월요일은 휴관이고 여름(7월-8월)을 제외하고 10:00 ~ 18:00 운영됩니다.
(신정 / 구정 / 추석은 당연히 휴관이지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람료가 무료예요.
일단 급하게 찾아서 온 경기도미술관이지만,
관람료도 무료고 주차도 무료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1층 프로젝트 전시실에 밤물결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미술관에 뭐가 있는지 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왔는데요.
입장하고 나서 가장 맘에 걸린 것이 아들이 잘 있어줄지였어요.
그런데 되려, 아들은 아들만의 재미를 미술에서 찾더라고요.
작품에서 개미가 나온다고 마냥 좋아하는 아들을 보며 한시름 놓았습니다.
1층 프론트에서 입장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입장권이 있어서 2층에 들어가실 수 있으니 꼭 참고해주시고요.
입장권은 방문자수 확인에 쓰인다고 하네요.
입장권 없이는 2층 전시를 보실 수 없답니다.
1980년 대 격동의 시기를 표현한 전시,
‘시점시점(時點視點)’은 “시대의 한 가운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뜻이랍니다.
전시에서 시대 정신을 엿볼 수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를 찾기는 어려웠는데요.
격동의 시기를 겪지 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엔 쪼꼼 흥미 요소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들....뭐가 그렇게 재미있는거야?
순수한 아들 눈에는 모든 것이 작품이요. 장난감인가봅니다.
시점시점 전시를 보고 나왔는데,
아들은 어떻게 봤는지 설문지에 달려가서
설문을 작성합니다.
낙서를 한바탕 합니다.
딱 한장만 썼으니까 괜찮겠죠...
다음은 조금 더 아이 친화적인 전시회인,
PICK ME 전입니다.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미술 작품 전시예요.
아들도 이전 전시와는 다르게,
왜 이렇게 만들었냐.
어떻게 만들었는지 질문하면서 관람했어요.
급하게 찾은 경기도미술관치고는 제법 잘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던 아들도 꽤 좋아하던 장소였고요.
다녀와서 가끔 할머니랑 같이 갔던 곳에 또 가자고 말할 정도...의외...!
물론 미술 전시에 대해 이해가 낮아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아직은 역시 가벼운 전시회부터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PICK ME 전시회가 가볍지는 않지만 아이들 호기심 자극에는 좋더라고요.
때문에 시점시점보다는 아들이 더 좋아하기도 했어요^^
경기도는 넓고 넓어서 경기도미술관은 먼-미래에 방문할 것 같은데요.
그 때는 좀 더 아들도 성장해서 같이 얘기하면서 관람하면 또 의미가 깊을 것 같네요.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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