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맛집 현대백화점 천호점 <경성함바그>
- 여행/맛집 기행
- 2020. 6. 7.
경성함바그
글. 사진 ⓒ 천진낭만생활
* 직접 가서 사 먹고 쓰는 진실 리뷰 입니다.
* 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가족끼리 외식은 거의 없었던터라 뭔가 엄청 오랜만이라는 기분을 느끼며 다녀온 천호역 맛집 <경성함바그>입니다. 맛집이라고 하기엔 전국 27개 가맹점을 가진 너무 프랜차이즈 식당이기는 합니다만 오랜만에 외식 시간은 무얼 먹든 미슐랭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맛집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경성함바그가 처음이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거의 집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나가는 공원 나들이에 겨울 운동화를 신길 수는 없어서 아들 크록스를 사주기 위해 백화점에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죠. 현대백화점 천호점 12층에 입점해 있는 대부분 식당을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네요. 원래도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더 기대가 컸습니다.
경성함바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대한민국 no.1 함박스테이크 경성함바그
www.realhamburg.co.kr
저희는 경성함바그(11.9)와 로제소스함바그(13.9)를 주문했습니다. 경성함바그에 밥과 샐러드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서 메뉴 두개를 시키고 밥 한공기 리필해서 세가족이 도란도란 나눠먹었습니다. 늦게 아침을 먹어서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끼니를 거를 수 없는 성장기 아이의 부모로서 꾸역꾸역(?)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온거였거든요. 아니었다면 1인 1메뉴를 시켰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함흥냉면 사리 추가에 갈비탕이 부족해서 왕만두 6p를 주문해서 점심에 못다한 1메뉴를 채워넣었습니다. 결국 하루의 할당량을 채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메뉴는 세상 무섭게 부글부글 끓으면서 나옵니다. 뚝배기 함바그 전문 레스토랑인 경성함바그라서 뚝배기 한그릇에 두툼한 190g 짜리 함바그가 나오는데요. 주문이 들어가면 즉시 손으로 반죽으로 하여 요리하기 때문에 쪼꼼 시간이 걸린답니다. 그만큼 갓 만든 요리의 훌륭한 퀄리티가 보장되지요. 함바그 두께는 이걸 어떻게 익혔나 싶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꽉찬 함바그는 그저 두툼한 것이 아니라 신선한 재료를 수제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 맛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늦은 아침을 먹은 와이프는 1/3, 아들이 1/3정도를 먹는 동안...늦은 아침을 먹은 저는 마치 아침을 먹지 않은 것처럼 1+1/3를 먹고 아쉬워했죠.
함께 나오는 샐러드와 밥은 리필이 가능하니 양에 맞춰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양심껏 푸딩은 제가 먹지 않았고요. 피클과 깍두기가 매콤해서 느끼할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답니다. 다음 방문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추가 메뉴를 시키리라 다짐하며 오랜만에 맛있는 외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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