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실내동물원 더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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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실내동물원 더쥬>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집에만 있기 따분한 아들을 위해서
급 실내동물원 <THE ZOO>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기존 15,000원이던 입장료가,
방학 프로모션으로 9,900원한 것도
더쥬 방문에 한몫했죠:-)

9월 한달 동안은 가을맞이 9,000원이라고 하니....
또 가야할까요...
 

 

매일 10::00 ~ 19:00 운영하고요.
18:00 티켓 마감합니다.
매 월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매표소는 한 층 올라가시면 됩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하시면 체험용 먹이를 주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주시면 좋겠죠.
유튜브에서 <애니멀 뮤지엄 더쥬>를 검색하셔서 구독하고 매표하실 때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더쥬 이용 시 헬로방방 할인과,
한국체육대학교(한체대) 할인도 된다고 하네요.

2층으로 올라오시면,
오른쪽으로 더쥬 매표소가 있고요.
왼쪽으로는 전시실이 있어요.
우선 매표부터 해야겠죠.
옆으로 유모차 보관소가 있으니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더쥬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먹이교환권 획득★
매표하고 본격적으로 구경에 나서봅니다.
미리 더쥬 프로그램 시간을 알면 좋겠죠.

 

매표 후에 입장권은 손목에 둘러주시고요.
매표소 옆에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골든리트리버를 만나서
어색한 투샷도 한방 찍었어요.

본격적으로 더쥬 탐험에 나섰습니다.
설문지 작성하면 할인 티켓도 준답니다.
저희는 안했어요^^;;;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도슨트와 함께 설명도 들으실 수 있답니다.
그냥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죠.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느라,
넋을 놓고 있는 아들입니다.
2층은 전시관이어서,
모두 아이들 집에 모여있답니다.
사막여우는 꿀잠 중이시고 다람쥐들이 아들을 엄청 반겨줬어요.
동물들은 보면서 잔뜩 흥이 오른 아들은 춤사위가 늘어가고 있네요.

 

지나는 길에 새 먹이주는 것도 구경하고요.
다른 골든리트리버도 만났어요.
이번에는 아들이 용기내서 귀여워해줬답니다.

더쥬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 중이예요.
시간 확인을 잘 하고 가시면 더 많은 체험과 더 많은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2층 전시관 구경을 마치고,
3층 메인홀/이벤트홀로 올라왔습니다.

 

먼저 메인홀로 들어가보니,
마술쇼가 한창이더라고요.
4살 아들은 무얼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었죠.
앉아서 구경도 못하고 그냥 패스.
할 줄 알았지 아들아.
기어코 영상을 30초를 찍어냈습니다.

메인홀에서 먹인 판매가 있는데요.
공연 중이라서 닫혀있네요.
이따가 다시 오기로 하고 체험관으로 향합니다.

 

메인홀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이벤트홀로 와서 닥터피쉬 체험을 했습니다.

확실히 전시관보다 더 집중하는 아들이예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듣지 못한,
메인 조류관 생태 설명회.
조류관에는 설명회가 없어서 그런지 새들이 없었어요.
닥터피쉬 뒤로 거북이들은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걸 아는지 엄청 쫓아다니더라고요.

 

실내동물원 더쥬의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어요.

규모가 작은 반면 즐길거리가 많이 있다보니 프로그램 하다보면 하루종일일 것 같네요.

 

 

막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하는 포육실입니다.

귀욤뽀짝 친구들이 엄마따로 종종종 다니더라고요.

자기도 쪼꼬미면서 애기들이 있다면서 좋아하는 아들입니다.

 

 

최근에 라이언킹을 보고 와서 부쩍 새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라이언킹과 뭔 상관이냐 하면, 라이언킹에 나오는 큰부리새를 본 후로..

큰부리새 얘기를 종종 한답니다.

그래서! 마침 더쥬에서 만난 큰부리새를 엄청 반가워하더라고요.

 

 

메인 조류관 뒤쪽으로 소라게와 고슴도치도 있습니다.

소라게와 고슴도치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소라게는 나중에 얼굴을 보긴 했는데, 결국 고슴도치는 엉덩이만 보고 돌아왔어요.

 

 

드디어 공연이 끝나고 먹이 교환하러 왔습니다.

미니거북과 사랑앵무 먹이를 받아왔어요.

 

 

먹이 구입하는 곳 바로 옆에 잉어 먹이 체험하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잉어는 구경만 했는데 젖병으로 먹이를 주더라고요.

잉어떼들이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이,

네이버 웹툰에 조석作 <조의 영역>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마술쇼가 진행된 메인 스테이지에도 동물들이 있어서,

먹이 체험 전에 구경하고 왔답니다.

카피바라 체험은 시간에 맞춰서 줄을 서더라고요.

저희는 후딱 다른 먹이 체험하러 갔습니다.

 

 

거북이들은 너무 잘먹어서, 새들은 너무 안먹어서 시시했던 체험이었어요.

거북이들은 주면 주는대로 몰려서 다 먹어치우더라고요.

새 먹이 주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짧긴 했지만, 아들이 먹이를 잘 주는 모습을 보니,

비를 뚫고 실내동물원 더쥬에 방문한 제가 대견스럽더라고요.

 

 

다음은 진짜 먹이주기 체험 끝판왕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도 했습니다.

온 김에 다해보자 생각하고 건초를 구입해서,

옥상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 익숙해진 아들은

땅에 떨어진 건초까지 주워다가 밥을 주더라고요.

 

 

알파카 체험장 옆으로 토끼와 기니피그 그리고 돼지도 있답니다.

알파카 체험에서 못내 아쉬웠던 아들에게 4차 먹이 체험을 경험해줬죠.

먹이 체험으로 쓴 돈이 입장료 절반은 넘어간 모양이예요(ㅋㅋ)

지나가던 돼지(?)도 남아있던 먹이 쪼끔 먹었어요.

 

 

옥상 밖으로 공작도 있는데요.

비가 와서 후딱 구경만 하고 들어왔어요.

공작이 알도 낳았네요 :-)

 

 

실내동물원 더쥬의 마지막 코스는 더쥬 컬러링 페이퍼입니다.

색칠공부 좋아하는 아들이 펜을 들고 무아지경에 빠졌죠.

근데 너무 빨간색으로만 하는거 아니니...왠지 무섭....

 

 

점심시간이 되어서 집에 가려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기념품샵

하지만 아빠는 그냥 지나칠 수 있지^^

구경만 열심히 하고 비내리는 날 찐하게 실내동물원 더쥬 체험 잘하고 왔습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이니까 편하게 하시면 된답니다.

(THEZOO 당일 결제 영수증 또는 손목티켓 확인 / 초과 시 10분 당 500원)

 

 

더쥬 실내동물원

애니멀뮤지엄, 동물원, 생태설명회, 어린이공연, 동물체험, 실내동물원

www.the-z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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